ADHD
- ADHD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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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신의학협회(APA)에 따르면 ADHD는 "발달적으로 부적절한 주의력과 비정상적인 활발함,그리고 충동적인 성향이 심각하고 지속적이어서 아동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ADHD는 아동기 정신과 장애중 가장 흔한 장애 중 하나로 또래 관계,학습 성취,부모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집에서는 야단 맞는 아이,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찍힌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가 될 수 있다. 또한 50% 이상의 경우 품행장애, 반항성 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를 동반하며 자기 통제 및 규칙 준수의 어려움을 보고한다. 70% 정도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문제 행동이 지속될 수 있다.
- ADHD의 DSM-Ⅳ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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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주의 우세형 ADHD
- 부주의로 실수를 잘함
-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함
- 다른 사람 말을 경청하지 못함
- 과제나 시킨 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함
-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
- 지속적으로 집중이 필요한 공부,숙제 등을 회피하려 함
-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정신을 빼앗김
-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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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잉행동/충동형 ADHD
- 다른 사람의 활동에 끼어들거나 방해함
-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림
- 제자리에 있어야 할 때 마음대로 자리를 뜸
- 안절부절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함
-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활동에 조용히 참여하지 못함
- 끊임없이 움직임,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행동함
-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함
-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대답함
- 차례를 못 기다림
- ADHD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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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적 원인
ADHD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유전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략 80%의 ADHD 아동들에게서 유전의 영향이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쌍생아 연구 등)ADHD 아동 주변의 부모나 형제자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가까운 친척 중에 이와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어린 시절에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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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 특정 부위의 활동성 감소와 낮은 대사 수준
ADHD와 비ADHD 그룹간의 두뇌의 전기적 활동,혈류 흐름에 대한 수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차이점을 발견해왔다.뇌의 특정부위의 활동성 저하(주로 전두엽,기저핵)를 보이게 되며, 이 부위의 활동은 주의력, 충동성, 실행(계획)기능, 활동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 전두엽의 낮은 포도당(두뇌의 에너지 근원)대사 수준
- ADHD와 관련성 있는 두뇌특정 부위의 혈류량 감소
- 두뇌의 중요한 지점의 전기적 활동도 저하
- 이러한 차이점들은 두뇌활동,영상 검사를 통하여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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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결핍
특히 전전두엽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결핍과 관련이 되어 있으며,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두가지 물질이 주의력,억제,동기,운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전달물질은 두뇌의 뉴런세포 사이에 정보를 전달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두뇌의 효과적인 정보전달에 실패한다.ADHD의 치료약물인 각정제는 두뇌의 낮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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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아기 독성물질 노출
최근 ADHD와 태아기의 환경독성 물질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밝혀지고 있다. 임신기에 태아에 노출된 몇몇 독성물질이 ADHD의 원인이 되거나 고위험 요소라고 생각되며 특히 알코올, 담배에 있는 니코틴, 납 등이 고위험 요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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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내 합병증,질환,두뇌 손상
ADHD의 원인 중 때로는 태내 합병증, 임신중독증, 조산, 미숙아와 같은 경우도 있다.
- 두뇌의 전두엽 부위의 트라우마,손상의 경우
- 뇌염과 같은 두뇌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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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적인 두뇌의 차이와 두뇌 발달의 지체
ADHD가 없는 사람의 두뇌 용량에 비하여 ADHD를 가진 사람의 두뇌용량이 약간 작다고 보고되고 있다. (대략 3~4%) 최근 연구중에는 ADHD는 두뇌의 몇 군데 발달이 늦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두뇌 피질 부위의 성숙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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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적 요소
ADHD의 원인 중 때로는 태내 합병증, 임신중독등, 조산, 미숙아와 같은 경우도 있다.
- 납중독은 태내, 태후에 ADHD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환경적 요소로 알려져 있다.
- 환경적 요소가 ADHD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ADHD의 증상을 심화시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잇다.
- 과도한 당분섭취, 부적절한 부모의 양육 역시 ADHD의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 환경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몇몇 연구에서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이 알러지 반응과 과잉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